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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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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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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11

  • Language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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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화려한 파티, 음식을 차린 테이블
    꽃과 양초, 또 시원한 술
    잔잔한 클래식 음악, 적당한 mood
    촛농이 녹을때까지 열리지 않는 문
    밖에서 문이 잠긴 세상을 살아가
    무뎌지지않는 고통을 받아
    아무도 열고 들어오지 않는 작은 방
    외로워질때면 거울속의 나를 봐
    사람을 원하지만 사람들이 두려워
    왔다가도 다시 날 버리는것이 무서워
    그러나 바로 지금 이 순간
    혼자 남아서 날 보는 내가 더 무서워

    잘 차려진 테이블 위에 눈물방울을 떨어뜨려
    차가운 술잔 속 와인 가운데 눈물을 떨어뜨려
    나 혼자뿐인 파티에 손님도 나혼자
    수많은 사람들이 즐기러왔겠지만
    내곁엔 아무도없었다
    그리고 아무도없었다

    혼자 지내는게 편해서가 아냐
    외톨이의 삶을 즐기는것도 아냐
    어떻게 다가가야할지를 몰라서
    차라리 날 가두는 선택지를 골랐어
    나도 쓸쓸한건 너무 싫어서
    외로운 공기를 느끼는것이 싫어서
    혼자 두려움에 떨고 싶지 않아서
    하늘에 대고 자물쇠를 열어달라 빌어도

    잘 차려진 테이블 위에 눈물방울을 떨어뜨려
    차가운 술잔 속 와인 가운데 눈물을 떨어뜨려
    나 혼자뿐인 파티에 손님도 나혼자
    수많은 사람들이 즐기러왔겠지만
    내곁엔 아무도없었다
    그리고 아무도없었다

    너무나 아프고 미친듯 슬프고
    모든 것에 지쳐서 우울감에 찌들고
    맛있는 것을 먹어도 술과 담배에 취해도
    아픔이 가시지않아 오늘 밤에도

    난 아마 혼자겠지 그것은 내가 더 잘알아
    날 보는 싸구려 동정따윈 필요하지않아
    한심하게 보이겠지 폐인처럼 사는 게
    나도 알아 그러지 않으려고는 하는데
    혼자서 뭘 한다는게 말처럼 쉽지 않아서
    너희들 생각보다 난 상처가 더 많단걸
    아마 모르겠지 너희는 내 마음 속보다는
    겉으로 보이는 거짓 웃음에만 관심을 갖는
    속물들이지만 멀리에 두는것은 싫어
    얼굴로는 웃지만 마음으로는 떠나지말라 빌어
    너희는 다시 내 방문을 닫고 걸어잠그겠지만
    혼자서 맞는 밤은 여름이 되도 너무 길어
    두번다시는 깨어나고 싶지 않은 잠에 들지만
    아침이 된 것도 모르게 눈을 뜬다면 꿈일까
    하고 생각하지만 현실이란 사실이 주는 절망
    위로받지 못할 사람이 가지게 될 인생의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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