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을 꿈꾸는 대학생에게 '영상'이란?

2023-05-31

넷플릭스, 왓챠 등의 OTT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영화, 드라마 등의 영상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또한 '오징어게임'과 같은 K-콘텐츠들이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루면서 한국의 드라마, 영화에 대한 관심도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이에 따라 영상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도 함께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서울대학교에서도 '영화학' 연계전공 설치를 검토하는 등 대학교에서도 영화, 애니메이션과 같은 영상 콘텐츠 관련 학과들을 신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영상의 수요와 공급이 증가하는 만큼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또한 중요해지고 있는 요즘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디지털리터러시 역량과 매우 밀접한 영상과 관련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영화감독을 꿈꾸고 있는 한 대학생을 만나보았는데요. 영화감독을 꿈꾸고 있는 학생에게 '영상편집'이란 무엇일지, 나아가 '영상'이라는 매체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1.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1. 안녕하세요. 저는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23학번 배민규입니다!

 

 

Q2. '문화콘텐츠학과'는 다소 생소한 학과인 것 같아요. 문화콘텐츠학과는 어떤 활동을 하는 학과인가요?

A2. 문화콘텐츠학과는 말 그대로, 문화콘텐츠에 대해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학과입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콘텐츠, 영화나 드라마, 전시 미술 등 다양한 컨텐츠를 배울 수 있고, 또 그것을 문화와 접목해 여러 실습과 학문적 탐구를 해 나갈 수 있는 학과입니다.

 

(출처 : 시나리오 나무 유튜브)

 

 

 

Q3. 혹시 어떤 계기로 문화콘텐츠학과에 입학하게 되셨나요?

A3. 저는 특히 '영화'에 관심이 많아서 영화 감독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 감독이라는 꿈에 맞게 문화콘텐츠학과에 진학을 하게 되었는데요. 특히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에 진학을해서 지금 제 꿈을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의 소학회인 시나리오나무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시나리오나무에서 최근 1분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함께 시나리오나무에서 1분 단편 영화 프로젝트로 촬영도 직접 해보고, 기획도 해보고, 편집도 해 보면서 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출처 : 시나리오 나무 유튜브)

 

 

Q4. 영화감독이라는 꿈이 정말 멋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영상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내는 영화감독들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4. 메시지 전달력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건 요새 자주 언급되는 디지털리터러시역량과도 많은 관련이 있어요. 디지털리터러시 역량이 높을수록 영상을 통해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어요. 저는 영화감독으로서 사회적인 메시지를 품어내고 싶어요. 다양한 스토리 안에 본인이 전달하고자 하는 그런 사회적 메시지, 그것을 저는 담아낼 것입니다. 제가 앞서 답변했던 1분 단편 영화도 제가 생각하는 메시지를 잘 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망상'이라는 주제로 특정한 상황 속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지를 표현하였습니다. 이처럼 사회적인 메시지를 영화 속에 담아내고자 해당 영화(망상)를 제작했었습니다.

 

 

 

Q5. 혹시 영상 편집은 따로 배우신 경험이 있을까요? 또한 영상 편집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A5. 교내의 동아리, 소학회를 통해서 다양한 영상 편집 스터디를 접하고, 같이 실습도 해 보면서 편집 능력을 배우고, 키워 나갔던 것 같습니다. 또한 영상 편집을 할 때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음향이나, 색감, 구도 등 다양한 것들을 고려해서 편집해야 하므로, 이러한 점이 상당히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Q6. 감사합니다. 마지막 질문 드리겠습니다! 민규씨에게 '영상'이란 무엇일까요?

A6. 영상이란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상을 통해서 다양한 상황들, 그리고 내가 그려내고자 하는 이야기들을 기록하고 또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영상이라는 것이 되게 매력적인 도구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콘텐츠학과에 입학하여 영상과 관련된 기초 지식을 공부하고, 동아리와 소학회를 통해서 실무적인 경험까지, 민규씨는 자신의 꿈을 위해 정말 알찬 대학 생활을 보내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곰믹스 맥스와 같은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영상을 잘라 붙이고, 음향, 색감 등의 요소들을 고려하여 수정하는 시간까지. 영화 한 편을 제작하는 데에는 상상 이상으로 섬세한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자신이 원하는 메시지를 표현하기 위해 영상으로 '기록'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왔던 민규씨입니다. 민규씨가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는 그 날까지, 앞으로 저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