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으로 떠난 경기 청년들의 영상 제작 도전기!

2023-08-01

 

 

안녕하세요! 아주대 미디어 기자 최고훈입니다! 오늘은 저번 기사에서 언급했던 대로 미국으로 연수를 떠난 30명의 경기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아왔습니다! 이 청년들은 경기 청년 사다리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미시간 주에 있는 University of Michigan이라는 대학교에서 4주간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53:1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경기도의 인재들이라고 하는데요. 이 300명의 청년들은 대부분 전공이 다르고 영상 제작이나 편집에 관련된 전공을 가지고 있는 학생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각자 팀을 이루어 한주에 하나씩 숏폼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상을 처음 만들어 보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어떤 점이 재밌었고 어려웠는지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번 기사에서 서울 예술대학교 학생들이 영상을 시작해보고 도전해보라는 말을 했듯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지금 위대한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 지금부터 함께하시죠.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문기현 : 안녕하세요. 저는 미시간대학교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문기현입니다.
장성범 : 저도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장성범입니다.
진채연 : 안녕하세요. 미시간대학교 참여하고 있는 진채연입니다.
김나연 : 안녕하세요. 저도 미시간대학교에서 한달 동안 어학연수 보내고 있는 김나연입니다.
최승현 :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미시간대학교에 와있는 최승현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장지호 :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청년사다리 프로그램 참여하고 있는 장지호라고 합니다.

 

 

Q. 경기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에서 영상을 제작하고 계시다고 하는데 무슨 영상을 만들고 계신가요?

 

최승현 : 저는 지금 외국인들과 K-POP 댄스를 추면서 한국의 노래와 댄스를 알리는 영상을 찍고 있습니다.
진채연 : 저희 팀은 미시간대학교 생활에서 즐거운 순간을 담는 영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김나연 : 저희 팀은 버킷리스트 조인데 한국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미시간대학교 그리고 앤아버라는 도시에서만 할 수 있는 그런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추억을 기록하는 영상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Q. 영상을 만드실 때 어떤 점이 가장 좋았고 힘들었는지 얘기해주세요.

 

진채연 : 저희 같은 경우에는 즐거웠던 순간을 담다 보니까 편집을 할 때도 즐거웠던 순간을 상기할 수 있어서 좋았구요, 힘들었던 점은 제가 겪었던 일이다 보니까 모든 순간이 너무 의미있게 남아서 이것을 영상으로 보았을 때 남들이 어느 구간에서 루즈해지는지 캐치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김나연 : 저희가 포착하는 재미있는 순간들이 있는데 그런 것이 영상에 담기지 않았을 때 조금 아쉬웠던 것 같고 하지만 저희들의 추억을 담을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최승현 : 가장 좋았던 점은 영상을 찍기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점이 굉장히 재밌었구요, 가장 어려웠던 점은 아무래도 영상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노래나 속도를 조절하고 맞추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Q. 영상을 제작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 알고 있는데 영상 제작하고 편집하는 것이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 함양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장성범 : 저는 분명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소비자로서 콘텐츠를 접하는 것과 생산자로서 콘텐츠를 접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거든요. 그래서 생산자로서 영상을 제작해보고 기획해보는 경험이 내가 소비를 하고 콘텐츠를 이해하고 제작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이번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영상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김나연 : 저는 사실 미시간대학교에서 보내는 시간동안 영상을 정말 많이 찍었어요. 원대한 꿈은 이번 기회를 통해서 브이로거로 유튜브 데뷔를 해보자! 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사실 그 영상이 1년 뒤에 편집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1년 뒤에 제 영상을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구요. 그러한 영상을 많이 제작하다 보니까 앞으로도 제게 있을 유의미한 시간들을 영상이라는 콘텐츠로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진채연 : 제가 생각했을 때 남기고 싶은 그런 순간들에 있어서는 영상 촬영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미시간에서 어학연수를 진행하고 있는 경기도 청년들을 만나보았습니다. 각자 다른 학교와 여러 전공을 가진 청년들이기에 미국에서 얻어 가고 싶은 것들은 전부 달랐습니다. 그러나 주어진 팀프로젝트 영상 제작을 열심히 하려는 마음은 동일하였습니다. K-POP이나 팝송의 춤을 추고 릴스를 제작하는 팀과 미국에서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고 영상을 만드는 팀 등 연수를 받으며 바쁜 시간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주어진 미션이기에 한다는 마음 보다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미국에서의 시간을 기록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 저 또한 미시간에서의 추억을 열심히 촬영하여 한국에 돌아간 뒤 영상을 제작하고 싶다는 마음이 굳게 생기었습니다. 

 

 

디지털 세상이 된 후부터는 인간의 두뇌로는 저장할 수 없는 수많은 일들이 우리 삶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사진과 영상은 추억을 대신 기록해 줄 수 있는 좋은 매개체가 된다고 확신합니다. 위 청년들도 전혀 경험이 없던 상태에서 자신의 인생의 한 순간을 기록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의 도움만 받아도 과거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을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기사를 읽으실 여러분도 짧고 소중한 삶의 한 부분을 추억할 수 있는 영상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