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의 필수역량, 디지털 리터러시

2023-10-16

 

안녕하세요! 곰앤컴퍼니 미디어 기자단 2기로 활동하게 된 이화여자대학교 김민소입니다! 앞으로 대학생의 시선에서 본 디지털 리터러시와 곰앤컴퍼니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란?]


그렇다면, 최근 꾸준히 중시되고 있는 ‘디지털 리터러시’란 과연 무엇일까요?


디지털 리터러시 : 인터넷 관련 기술과 콘텐츠를 포괄하는 넓은 의미의 ‘디지털(digital)’ + 글을 올바르게 읽고 쓰며 이해할 수 있는 능력 ‘리터러시(literacy)’를 결합한 용어.


즉, 디지털 기술과 콘텐츠에 대한 정보 이해 및 표현 능력을 의미합니다. 현대사회는 수많은 지식과 정보를 디지털로 저장, 공유하며 접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상태입니다. 이러한 ‘디지털 환경’ 속에서 허위정보와 가짜뉴스를 걸러내고, 다양한 디지털 기술들을 활용하기 위해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대인들이 디지털 사회에 맞추어 스마트폰과 소셜 네트워크를 익숙히 사용하고 있다고 해서 모두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MZ세대의 디지털 리터러시]


mz 세대 : m세대 (휴대폰, 인터넷 사용에 익숙) + z 세대 (스마트폰을 본격적으로 사용)의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하여

 

 

오늘날 흔히 MZ세대라고 불리는 청년들은 컴퓨터, 게임, 인터넷 등의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입니다. 특히 Z세대의 경우,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 노출되며 sns 등의 뉴미디어를 일상의 일부로 흡수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MZ세대들은 미디어를 둘러싼 여러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과 소통을 하며 지식과 정보를 얻지만, 그에 비해 미디어에 대한 주체적 해석과 활용은 오히려 어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김00 (22세) : 소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사람들이 ‘좋아요’를 많이 누르면, 진짜라고 믿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류00 (19세) : sns를 통해 뉴스를 자주 보는 편인데, 그러한 뉴스들이 ‘가짜뉴스’이지는 않을까라는 두려움이 조금은 있는 것 같아요.

 

이에 더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들의 정보 신뢰성 평가 평균 식별률이 47%인데 비해 한국 학생들은 25.6%에 그쳐 꼴찌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현재 MZ세대들은 디지털 기술에는 익숙하지만, 타당성이나 공정성을 판단하는 능력은 현저히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세대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일반 국민의 디지털 정보화 역량을 100으로 보았을 때, 연령별로 50대는 82점, 60대는 53점, 70대는 27점으로 세대가 올라갈수록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이 급격히 떨어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이용률도 디지털 원주민 세대에 비해 낮은 것은 물론이고, 디지털 환경 속의 ‘가짜뉴스’에 현혹되는 주요 연령층도 고령층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이 현저히 낮은 기존세대들에게도 다양한 디지털 교육을 통해 정보의 선별습득과 활용 능력을 길러줄 필요성이 더욱 제고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세대들이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을 함양시킬 경우, 디지털 환경의 헬스케어, 1:1 맞춤 요양 서비스, 사진을 이용한 편리한 소통방식 등의 혁신적인 서비스들도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위해 힘쓰는 사람들]


이처럼 ‘디지털 리터러시’는 미래사회의 핵심역량으로, MZ세대와 기존 세대를 가리지 않고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기회 확대와 역량강화를 위해 다방면에 걸친 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자율적인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동아리 활성화, K-mooc 내 디지털 등 신기술 분야 강좌 제공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특히 부산시 교육청의 경우, 디지털 리터러시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E-콘텐츠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지원 사이트인 ‘디릿’을 통해 배포하는 등의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례로는 ‘곰앤컴퍼니’가 곰믹스 맥스, 곰캠 등의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며 원활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곰앤컴퍼니는 미디어를 창조적인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직접 영상, 사진, 오디오를 활용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보는 경험을 제공하여 능동적인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을 키울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곰앤컴퍼니 미디어 기자단도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다양한 측면의 발굴과 영상편집사례 공유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MZ세대부터 X세대에 걸친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