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전공의 대학생들에게 ‘디지털 리터러시’를 묻다

2023-08-23

안녕하세요. 곰앤컴퍼니 대학생 기자단 유한나입니다!

오늘은 각 분야의 대학생들이 디지털 리터러시를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하는지 담아내고자 합니다.

현대 대부분의 학업과 직업은 디지털 기술과 도구를 사용하는 데 의존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취업, 학업, 창의성, 자기 관리, 미래 준비, 사회 참여 등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디지털 리터러시를 자신만의 분야에 맞게 활용하는 것은 대학생들에게 필수인 덕목 중 하나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문대학, 미술대학 공과대학 대학생들은 디지털 리터러시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각 분야의 대학생들을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만남, 인문대학 문화콘텐츠학과

 

 

Q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아주대학교 인문대학 문화콘텐츠학과 재학 중인 이주연이라고 합니다.

 

 

Q2. 문화콘텐츠학과 학생으로서, 디지털 리터러시가 학문 및 관심사와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문화콘텐츠학은 현대 사회에서 문화 및 콘텐츠의 역할, 효과 및 가치를 연구하는 학문 분야입니다. 우리의 문화는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형성되고 전파됩니다.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콘텐츠 제작, 소셜 미디어상에서의 문화 현상, 온라인 예술과 엔터테인먼트 등 모든 것이 디지털 환경에서 진행됩니다. 이러한 디지털 세계에서 문화콘텐츠학의 학문적 이해와 연결하여 문화 현상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데 디지털 리터러시가 필수적입니다.

 

 

Q3. 디지털 미디어 및 플랫폼을 활용하여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공유하는 경험이 있나요? 그 경험에서 무엇을 배웠나요?

 

A. 저는 현재 인문대학 학생회 홍보국장을 맡고 있어요. 학생회의 다양한 사업을 카드 뉴스, 포스터로 제작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으로 홍보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경험을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는 효율적인 홍보와 의사소통을 위한 필수 능력이라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학생들과 대화하고, 피드백을 주고받고, 디지털 툴을 능숙하게 다루며 디지털 리터러시에 한 발짝 다가가고 있습니다.

 

 

[사진: 이주연 학생이 직접 제작한 카드 뉴스]

 

 

Q4. 문화콘텐츠학과에서 디지털 리터러시를 강화하고 연계시키는 전공과목을 배운 적이 있나요?

 

A. 대부분의 전공과목에서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디지털로 어떻게 유통하는 지 배우기 때문에 디지털 리터러시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그 중 <문화고전강독>이라는 과목이 생각납니다. ‘미디어의 이해’라는 고전 책을 읽고 현대 미디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과목입니다. 전통적인 텍스트를 현대 미디어 형식으로 해석하고 이를 해석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현대 미디어의 요소, 구조, 그리고 메시지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기술을 획득하며 디지털 리터러시를 발전시켰습니다.

 

 

Q5.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해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A. 요즘 인스타그램 릴스, 쇼츠 등을 보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키워드가 ‘퍼스널 브랜딩’입니다. 퍼스널 브랜딩은 개인 자신을 브랜드화하는 작업인데요. 소셜 미디어, 블로그, 프로필 사진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구현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 리터러시’가 꼭 필요하죠.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자신을 브랜드화하는 방법이 떠오르는 만큼 디지털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 짧은 영상을 편집하기도, 카드 뉴스를 만들기도 합니다. 카드 뉴스, 프로필 사진은 주로 어도비사를 활용하고 짧은 영상을 편집할 때는 곰믹스맥스를 활용합니다. 편리하게 영상을 편집할 수 있거든요. 여러분도 디지털 리터러시를 발전시키고 나를 브랜드화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두 번째 만남, 미술대학 시각디자인학과

 

 

Q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인천의 한 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양지호라고 합니다.

 

 

Q2. 미술 분야에서 디지털 리터러시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어떻게 활용하시는지 말씀해 주세요.

 

A. 시각디자인 분야에서 디지털 리터러시란, 디자인 소프트웨어와 그래픽 툴에 대한 이해와 숙련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컴퓨터 그래픽, 일러스트레이션, 사진 편집, 3D 모델링, 웹 디자인과 같은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 적용돼요. 디지털 리터러시가 갖춰지면, 디자이너는 자기 아이디어를 빠르게 현실로 구현하고, 작업에서의 융통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죠. 또한, 디지털 리터러시는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디자인 파일을 손쉽게 공유하고 수정하며, 클라이언트나 동료 디자이너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리터러시는 시각디자인 분야에서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작업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Q3. 디지털 도구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어떤 프로젝트를 수행한 적이 있나요?

 

A. OECD 가입국의 산업 분야별 쓰레기 배출량을 그래프로 시각화한 프로젝트가 기억납니다. 현대 미술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서, 아이디어를 얻어냈습니다. 현대 미술 작품을 찾는 과정에서 디지털 도구를 많이 활용했어요. 작가의 웹사이트, 갤러리 웹페이지, 소셜 미디어 같은 걸 효과적으로 활용해서 작품 정보를 모았고, 이걸로 그래프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작품 자체도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같은 소프트웨어를 써서 제작했습니다. 또, 해당 프로젝트가 아니더라도 거의 모든 작품이 디지털 도구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제작됩니다. 

 

 

 

[사진: 양지호 학생이 제작한 작업물] 

 

 

Q4. 디지털 아트와 전통적인 아트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디지털 리터러시는 어떻게 이 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A. 전통적인 아트는 종이, 캔버스, 그림용 도구들을 사용하여 작품을 만들고, 예술가의 손으로 직접 그려나갑니다. 이것은 전통적인 미술의 가치와 공예적인 면을 강조합니다. 디지털 아트는 컴퓨터와 그래픽 소프트웨어, 디지털 드로잉 패드 등을 이용하여 작품을 창조합니다. 이는 디지털 매체와 도구를 중시하는 방식으로, 작품의 수정과 확장이 용이하며 무한한 창의성을 제공합니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이러한 차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예술가들은 디지털 소프트웨어 및 도구를 활용하여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컴퓨터로 예술 작품을 만들어 내는 기술을 배우게 됩니다. 이것은 디지털 아트의 활용과 창작을 용이하게 합니다. 또, 디지털 리터러시를 통해 디지털 아트를 홍보하고 공유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술가는 작품을 웹사이트, 소셜 미디어, 블로그, 디지털 갤러리를 통해 공유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예술가들에게 디지털 아트와 전통적인 아트 간의 다리를 놓아주며, 작품을 만들고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Q5. 디지털 리터러시가 미래의 디자인 산업이나 직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나요?

 

A. 상당한 영향을 미칠 거로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디지털 아트, 그래픽 디자인, 애니메이션, 가상 현실 등의 분야에서는 디지털 리터러시가 핵심 역량이 될 거로 생각해요. 또, 미술 작품을 제작하거나 전시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툴과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게 보편화될 거로 생각해요. 또한, 온라인 갤러리와 디지털 아트 플랫폼이 더 중요해질 텐데, 이를 관리하고 홍보하는 데도 디지털 리터러시가 필요하겠죠. 디지털 리터러시는 앞으로 핵심 역량이 될 거로 생각해요.

 

 

세 번째 만남,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Q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아주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휴학 중인 윤창민이라고 합니다.

 

 

Q2. 기계공학과 학생으로서, 디지털 리터러시가 학문과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전공과목 중 가장 중요도를 깊게 두고 있는 과목이 ‘코딩’입니다. 코딩을 통해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와 도구를 사용해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의 사물(IoT)과 자동화 기술과도 관련이 있어요. 기계공학 분야에서는 센서, 액추에이터, 제어 시스템을 사용하여 스마트 시스템과 자동화된 공정을 개발하기 때문이죠. (웃음) 또, 디지털 리터러시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여 제품과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Q3. 미래의 기계공학 분야에서 디지털 리터러시가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A. 현재와 미래의 신기술과 트렌드가 실제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서, 디지털 리터러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고 그 혜택을 얻는 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데이터 분석, IoT 기술, 3D 프린팅, 자동화 공학 등 어느 분야에서나 디지털 리터러시는 꼭 필요한 역량입니다. 더불어, 디지털 리터러시를 통해 실험 전에 가상 실험을 수행하여 개발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능력은 로봇 제어, 센서 기술, 빅데이터 분석 등과 결합하여 더욱 정밀한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처럼, 디지털 리터러시는 기계공학 분야에서 혁신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와 미래의 신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학습이 필요하고 저 역시 더더욱 디지털 리터러시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Q4. 디지털 리터러시를 발전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A. 코딩 및 스크립트 언어를 조금 더 배워서, 데이터 처리나 자동화 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연습을 하려고 합니다. 학교에서 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가해서 실제 프로젝트 속 디지털 기술을 익혀보려고 합니다. 또, 요즘 영상을 활용해서 작업물을 발표하는 수업이 많아지고 있어요. 이를 대비해서 곰믹스맥스를 통해 영상 편집 기술을 조금 더 배워보려고 합니다. (웃음)

 


인문대학, 미술대학, 공과대학 학생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는 현대 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느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점차 디지털 리터러시는 우리에게 핵심적인 요소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대학생들 역시 각자의 방식, 각자의 전공에 맞추어 디지털 리터러시를 활용하고 자신만의 기술로 발전시키기 위해 큰 노력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제 분야에 맞춰 어떻게 디지털 리터러시를 이해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지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고, 미래의 성공을 위해 어떻게 디지털 리터러시를 활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지 여러분도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곰앤컴퍼니 대학생 기자단 유한나였습니다! 감사합니다.